전체 근거를 종합하면, 우유(특히 액상 우유) 섭취와 고관절 골절의 관계는 중립~혼재이며, 인구집단/비타민D 강화 여부/대체식품/식패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. 관찰연구의 ‘연관’을 인과로 확정하거나 국가 간 비교(생태학적 상관)를 개인 수준 인과로 비약한 점이 주요 한계입니다.
관찰근거를 기반으로 한 “위험” 메시지는 일부 데이터와 합치지만, 인과 단정 및 일반화가 과합니다.
“우유만으로 골절 예방효과가 확실하다”도, “우유가 골절을 유발한다”도 단정 어렵습니다. 취약집단(요양시설 고령층 등)에서는 유제품 기반 영양 개입의 이득 근거가 있습니다.
유당불내(흡수장애)는 흔하나, “정상/비정상” 규정은 부적절합니다. 암은 부위별 방향이 다르며(전립선암 소폭 증가 가능성 vs 대장암 감소 근거 등) “대단히 위험” 같은 표현은 과장입니다.
| 핵심 주장 | 평정 | 팩트체크 요지 | 대표 근거 |
|---|---|---|---|
| USDA가 “우유 3잔” 권고 | 부분적 | 대체로 “유제품 3 cup-equivalents” 권고로, ‘우유 3잔’ 단정은 부정확(요거트/치즈/강화대체 포함). | [R1] |
| 스웨덴 코호트: 우유 ≥3잔/일 → 고관절 골절↑·사망↑ | 연관(인과 아님) | 여성에서 고섭취군의 위험 증가 “연관” 보고. 관찰연구로 잔여교란·역인과 가능성 → ‘유발’로 단정 불가. | [R2] |
| 간호사 코호트(2003): 우유가 고관절 골절 예방 못함 | 대체로 정확 | 비타민D 섭취는 유리한 연관, 우유/고칼슘 식이는 위험 감소와 뚜렷한 연관 없음. | [R3] |
| “우유 많이 마시는 나라가 골절이 더 많다” | 논리 비약 | 국가 단위 비교(생태학적 상관)는 교란변수(위도·비타민D·체격·보고체계 등) 영향이 커 개인 인과로 결론 불가. | [R4] |
| 메타분석: 우유 200g/일↑당 고관절 골절 위험↑ | 혼재 | 일부 용량-반응 메타회귀에서 증가 신호 보고되나, 다른 메타분석에서는 “위험 상승 없음/집단별 차이”도 보고. | [R5][R6][R7] |
| 산-염기 기전: 단백질 식품이 혈액을 산성화 → 뼈 칼슘 유출 | 과장/단순화 | 일반적으로 혈액 pH는 강하게 조절됨. 산-재 가설의 인과적 지지 근거는 제한적(혼재/불충분). | [R8][R9] |
| 락타아제는 2년 이후 “더 이상” 분비되지 않음 | 과도한 단정 | 이유 후 감소가 흔하나 연령은 다양. ‘유당분해 지속’은 인류집단에서 적응 변이(정상/비정상 규정 부적절). | [R10][R11] |
| “중년 이후 우유는 대단히 위험”, 전립선암·유방암 “현저히 증가” | 과장 | 전립선암은 소폭 증가 연관 보고가 있으나(관찰근거), 유방암은 혼재·대장암은 감소 근거가 비교적 일관 → 일괄 단정 부적절. | [R12][R13][R14][R15] |
우유(특히 액상)와 고관절 골절의 연관은 연구에 따라 중립~혼재입니다. 일부 메타회귀에서는 증가 신호가 있으나, 다른 메타분석은 “위험 상승 없음” 또는 “집단별(미국 vs 스칸디나비아) 차이”를 보고합니다. 요양시설 고령층에서는 유제품 기반 칼슘+단백질 개선이 낙상/골절을 줄인 무작위시험 근거가 있습니다.
유당 흡수장애는 흔하지만, 증상(불내증)은 개인별 허용량·식사 동반·장내 미생물 적응에 따라 달라집니다. 완전 회피보다는 락토스-프리 우유, 요거트, 치즈(유당 낮음), 또는 강화 대체식품을 통해 영양소를 확보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.
유제품은 암 종류별로 방향이 다릅니다. 전립선암은 유제품/칼슘과 소폭 증가 연관이 보고되었고, 유방암은 연구가 혼재(메타분석에 따라 감소 또는 특정 제품군 증가 가능성), 대장암은 우유/유제품 또는 칼슘 섭취와 감소 연관이 비교적 일관됩니다. 따라서 “중년 이후 우유는 대단히 위험” 같은 일괄 결론은 부적절합니다.
식이가 소변 pH나 배설 패턴에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, 건강한 사람의 혈액 pH는 강하게 조절됩니다. “단백질 식품이 혈액을 산성화하여 뼈에서 칼슘을 빼낸다”는 단순 서사는 현재의 체계적 검토 근거로는 인과적 지지가 제한적이며, 전체 식패턴과 함께 해석하는 편이 타당합니다.
[R0] 원문 대상 글: 브런치 포스트(2022-12-28) https://brunch.co.kr/@mhsong21/20